📍 트랜짓 Transit / 문혜인 MOON Hye-in
📍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fag / 최재환 CHOI Jae-hwan
2022 제22회 한국퀴어영화제에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소중한 작품들을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 신 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편의 작품을 올해의 [퀴프초이스]로 선정하였습니다.
1. 트랜짓 Transit
영화는 오랜만에 촬영 현장에 복귀한 조명 기사 미호와 아역배우 백호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트랜스젠더와 어린이, 소수자성으로 묶인 두 주인공은 현장에서 소외되며 배제 당합니다. 하지만 <트랜짓>은 어쩐지 참 따뜻한 영화입니다. 성전환이 삶의 단절이 아닌 삶을 통과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이길 바란다는 연출의도처럼, 영화는 주인공들이 차별과 배제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온전히 관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치열하고 뜨겁게 퀴어하지만, 언젠가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처럼 퀴어의 온도가 낮아지길 기원합니다.
2.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fag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기독교 동아리의 반대로 축제 부스를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퀴어 동아리 구성원들이 자신을 드러내며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용기 내는 사람이 얼마나 빛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NO라고 외치는 불안전한 상황 속에서 서로 연대하며 YES임을 증명해 내는 과정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왜인지 모를 뿌듯함과 통쾌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치열하게 퀴어하자’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치열하게 퀴어하는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치열한 여정을 함께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한국퀴어영화제를 위해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또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는 힘차게 내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트랜짓 Transit / 문혜인 MOON Hye-in
📍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fag / 최재환 CHOI Jae-hwan
2022 제22회 한국퀴어영화제에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소중한 작품들을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 신 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편의 작품을 올해의 [퀴프초이스]로 선정하였습니다.
1. 트랜짓 Transit
영화는 오랜만에 촬영 현장에 복귀한 조명 기사 미호와 아역배우 백호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트랜스젠더와 어린이, 소수자성으로 묶인 두 주인공은 현장에서 소외되며 배제 당합니다. 하지만 <트랜짓>은 어쩐지 참 따뜻한 영화입니다. 성전환이 삶의 단절이 아닌 삶을 통과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이길 바란다는 연출의도처럼, 영화는 주인공들이 차별과 배제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온전히 관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치열하고 뜨겁게 퀴어하지만, 언젠가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처럼 퀴어의 온도가 낮아지길 기원합니다.
2.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fag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기독교 동아리의 반대로 축제 부스를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퀴어 동아리 구성원들이 자신을 드러내며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용기 내는 사람이 얼마나 빛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NO라고 외치는 불안전한 상황 속에서 서로 연대하며 YES임을 증명해 내는 과정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왜인지 모를 뿌듯함과 통쾌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치열하게 퀴어하자’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치열하게 퀴어하는 <호모를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치열한 여정을 함께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한국퀴어영화제를 위해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또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는 힘차게 내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