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주제별 기획 토크! 🍿Q톡(Queer movie TALK, 퀴어무비토크)🍿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 Q톡은 온라인 상영관에서 해당 섹션 관람 시 뒤이어 이어집니다.
■ 커런트이슈1: 몸과의 투쟁
"여성을 비롯한 비남성의 성적 욕망은 늘 비가시화되어 왔고 절제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드러나서는 안 되는 것으로 통용되었던 이들의 욕망, 그건 과연 어떤 모습일까?"
□ 영화 소개:
- 모가나 Morgana: 20년간 순종적인 아내로, 사랑도 섹스도 없는 결혼 생활을 보냈다. 이 지겨운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남성 에스코트를 부른 모가나는 그 경험을 통해 성적 자유를 맛보게 된다. 그 경험을 통해 ‘각성한’ 모가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로틱 영화 ‘Duty-Bound’를 만들게 되고 예상치 못한 관심을 얻는다. 다큐멘터리 <모가나>는 그렇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모가나의 여정을 담는다.
□ Q톡 게스트 소개:
- 정규리(칠월): 레즈비언, 누드모델, 번역가. 손쉽게 설명되지 않는 비규범적 파트너십과 욕망, 특히 레즈비언 비디에스엠(BDSM)에 관심이 있다.
■ 커런트이슈2: 강요된 비밀
"성폭력 이후 피해자가 마주하는 낙인과 피해자 다움, 그리고 트라우마가 남성 동성애자에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도 특히 비가시화된 남성 관계 내 성폭력 문제 논의를 끄집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는 작품이다."
□ 영화 소개:
- 난 괜찮아 (그리고 너도 그렇지 않아) I'm Okay (And Neither Are You): 성폭력을 겪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드라마 델 로사리오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 회복에 나서고, 그 과정을 직접 영상으로 담는다.
□ Q톡 게스트 소개:
-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으로 성폭력 관련 법률 제·개정 및 제언 활동, 정책 감시 등 성폭력 통념을 깨기 위한 다양한 반성폭력운동을 펼치고 있다.
■ 커런트이슈3: 지지 않은 사람들
"전염과 감염병의 공포, 그로 인한 차별과 혐오를 더욱 실감할 수 있게 된 지금, ‘HIV/AIDS 위기‘가 휘몰아쳤던 그때를 다시 되돌아보고자 한다."
□ 영화 소개:
- 에이즈 디바: 코니 노먼의 전설 AIDS DIVA: The Legend of Connie Norman: 1990년대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한, 트랜스섹슈얼, HIV 감염인, 전 드랙퀸, 전 마약중독자. 에이즈 디바라 불린 코니 노먼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 플레이백 Playback: 1980년대 아르헨티나에는 가톨릭 종교의 영향력과 더불어 군부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라 델피’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드랙퀸들의 안식처였다. 당시 경찰의 폭력과 에이즈 위기를 버텨내야 했던 그들의 모습이 담긴 푸티지가 공개된다.
□ Q톡 게스트 소개:
- 소주: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활동가로서 감염인 인권에 대해 활동하며 실천합니다. 남성동성애자-퀴어로서 성소수자와 감염인 인권의 연결고리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 모니카 트로이트 특별전
"약 십여 년의 간격을 두고 제작된 모니카 트로이트 감독의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트로이트 감독은 1999년 제작한 <Gendernauts 젠더너츠> 속 인물들을 2021년 <Genderation 젠더레이션>에서 다시 만났다."
□ 영화 소개:
- 젠더레이션 Genderation: 모니카 트로이트의 <Gendernauts 젠더너츠 (1999)>는 샌프란시스코의 트랜스젠더 운동을 그린 최초의 다큐멘터리 중 하나였다. 영화가 상영된 지 20년 후, 트로이트는 다시 영화 속 인물들을 찾아간다. 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발전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한때 "미국의 클리토리스"였지만, 실리콘밸리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은 기존의 젠더퀴어 커뮤니티를 뒤흔들고 있다. <젠더레이션>은 샌디 스톤, 수잔 스트라이커를 비롯한 인물들의 정체성, 직업과 가정을 살피며 그들의 에너지가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지 설명한다. 이들의 적극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했지만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상영작.
- 젠더너츠 Gendernauts: 암컷 점박이하이에나는 수컷보다 더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수컷의 성기만큼 커다란 클리토리스를, 수컷보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으며 사냥도 이끈다. <젠더너츠>는 하이에나를 닮은 1990년대 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젠더 유동적 사이보그들을 소개한다. 영화는 샌디 스톤을 안내자 삼아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젠더교란자 맥스, 인터섹스 히다 빌로리아,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포르노 배우 애니 스프링클과 전직 누드모델 토네이도, 트랜스젠더 연구자 수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사이보그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들로 몸과 정신을 넘나들며 젠더와 정체성의 구분에 질문을 던진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제4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상영작.
□ Q톡 게스트 소개:
-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와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일하고 있다. 트랜스젠더퀴어 인식론을 모색하는 작업이 삶의 중요한 과업이다. 지금 알고 있는 트랜스젠더퀴어들을 30년이 지난 뒤에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qff.co.kr/kqff2021_film
영화와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주제별 기획 토크! 🍿Q톡(Queer movie TALK, 퀴어무비토크)🍿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 Q톡은 온라인 상영관에서 해당 섹션 관람 시 뒤이어 이어집니다.
■ 커런트이슈1: 몸과의 투쟁
"여성을 비롯한 비남성의 성적 욕망은 늘 비가시화되어 왔고 절제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드러나서는 안 되는 것으로 통용되었던 이들의 욕망, 그건 과연 어떤 모습일까?"
□ 영화 소개:
- 모가나 Morgana: 20년간 순종적인 아내로, 사랑도 섹스도 없는 결혼 생활을 보냈다. 이 지겨운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남성 에스코트를 부른 모가나는 그 경험을 통해 성적 자유를 맛보게 된다. 그 경험을 통해 ‘각성한’ 모가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로틱 영화 ‘Duty-Bound’를 만들게 되고 예상치 못한 관심을 얻는다. 다큐멘터리 <모가나>는 그렇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모가나의 여정을 담는다.
□ Q톡 게스트 소개:
- 정규리(칠월): 레즈비언, 누드모델, 번역가. 손쉽게 설명되지 않는 비규범적 파트너십과 욕망, 특히 레즈비언 비디에스엠(BDSM)에 관심이 있다.
■ 커런트이슈2: 강요된 비밀
"성폭력 이후 피해자가 마주하는 낙인과 피해자 다움, 그리고 트라우마가 남성 동성애자에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도 특히 비가시화된 남성 관계 내 성폭력 문제 논의를 끄집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는 작품이다."
□ 영화 소개:
- 난 괜찮아 (그리고 너도 그렇지 않아) I'm Okay (And Neither Are You): 성폭력을 겪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드라마 델 로사리오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 회복에 나서고, 그 과정을 직접 영상으로 담는다.
□ Q톡 게스트 소개:
-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으로 성폭력 관련 법률 제·개정 및 제언 활동, 정책 감시 등 성폭력 통념을 깨기 위한 다양한 반성폭력운동을 펼치고 있다.
■ 커런트이슈3: 지지 않은 사람들
"전염과 감염병의 공포, 그로 인한 차별과 혐오를 더욱 실감할 수 있게 된 지금, ‘HIV/AIDS 위기‘가 휘몰아쳤던 그때를 다시 되돌아보고자 한다."
□ 영화 소개:
- 에이즈 디바: 코니 노먼의 전설 AIDS DIVA: The Legend of Connie Norman: 1990년대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한, 트랜스섹슈얼, HIV 감염인, 전 드랙퀸, 전 마약중독자. 에이즈 디바라 불린 코니 노먼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 플레이백 Playback: 1980년대 아르헨티나에는 가톨릭 종교의 영향력과 더불어 군부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라 델피’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드랙퀸들의 안식처였다. 당시 경찰의 폭력과 에이즈 위기를 버텨내야 했던 그들의 모습이 담긴 푸티지가 공개된다.
□ Q톡 게스트 소개:
- 소주: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활동가로서 감염인 인권에 대해 활동하며 실천합니다. 남성동성애자-퀴어로서 성소수자와 감염인 인권의 연결고리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 모니카 트로이트 특별전
"약 십여 년의 간격을 두고 제작된 모니카 트로이트 감독의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트로이트 감독은 1999년 제작한 <Gendernauts 젠더너츠> 속 인물들을 2021년 <Genderation 젠더레이션>에서 다시 만났다."
□ 영화 소개:
- 젠더레이션 Genderation: 모니카 트로이트의 <Gendernauts 젠더너츠 (1999)>는 샌프란시스코의 트랜스젠더 운동을 그린 최초의 다큐멘터리 중 하나였다. 영화가 상영된 지 20년 후, 트로이트는 다시 영화 속 인물들을 찾아간다. 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발전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한때 "미국의 클리토리스"였지만, 실리콘밸리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은 기존의 젠더퀴어 커뮤니티를 뒤흔들고 있다. <젠더레이션>은 샌디 스톤, 수잔 스트라이커를 비롯한 인물들의 정체성, 직업과 가정을 살피며 그들의 에너지가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지 설명한다. 이들의 적극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했지만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상영작.
- 젠더너츠 Gendernauts: 암컷 점박이하이에나는 수컷보다 더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수컷의 성기만큼 커다란 클리토리스를, 수컷보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으며 사냥도 이끈다. <젠더너츠>는 하이에나를 닮은 1990년대 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젠더 유동적 사이보그들을 소개한다. 영화는 샌디 스톤을 안내자 삼아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젠더교란자 맥스, 인터섹스 히다 빌로리아,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포르노 배우 애니 스프링클과 전직 누드모델 토네이도, 트랜스젠더 연구자 수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사이보그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들로 몸과 정신을 넘나들며 젠더와 정체성의 구분에 질문을 던진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제4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상영작.
□ Q톡 게스트 소개:
-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와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일하고 있다. 트랜스젠더퀴어 인식론을 모색하는 작업이 삶의 중요한 과업이다. 지금 알고 있는 트랜스젠더퀴어들을 30년이 지난 뒤에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qff.co.kr/kqff2021_film